휘뚜루는 1학년
678읽기독립 01

휘뚜루는 1학년

글쓴이
윤정
그린이
모로
출간일
2023년 11월 24일
형태
162x220mm , 양장본 , 88쪽
가격
11,000원
ISBN
979-11-5836-405-2
  • 수상 내역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 대상 연령 6~8세, 저학년
  • 교과 연계 통합(봄) 1-1-1 학교에 가면
    국어 1-2-1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국어 1-2-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4 말놀이를 해요
    국어 2-1-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2-2-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소개

  • 글쓴이 윤정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하고, 어린이와 문학추천을 받아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고민 싹둑! 코알라 미용실(1~2), 나도 달팽이, 밤톨 스타일, 우리는 비밀 사이다, 복수 맛 마카롱, TV 귀신 소파 귀신, 공주도 똥을 눈다들이 있습니다.

  • 그린이 모로

    만화가이자 캐릭터 작가입니다. 삼양 불닭볶음면의 호치와 친구들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액체 고양이 라니!와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고, 만화 에세이 위리 이야기(1~2)를 쓰고 그렸습니다.

책 소개

 

개요

어린이의 읽기 독립을 돕는 ‘678 읽기 독립시리즈 첫 책.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수달 휘뚜루가 달수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담임 선생님은 당황하지만, 수달을 좋아하는 태오와 친구들은 휘뚜루를 보고 기뻐한다. 1학년 1반 친구들은 초등학교 교실도, 잘 웃지 않는 선생님도 아직 낯설고 어렵다. 잔뜩 긴장한 친구들과 달리, 휘뚜루는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하다. 물을 뚝뚝 흘려 미나 양말을 젖게 하고,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놀이하고, 복도에서 마구 내달리고, 살아 있는 물고기를 점심밥으로 가져와 소동을 일으키고…… 학교생활은 뭐든 휘뚜루마뚜루 해치우지만, 잘못하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휘뚜루. 친구들은 휘뚜루와 어울리면서 긴장을 풀고, 1학년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간다. 안녕, 휘뚜루! 내일 또 만나!

 

마음 가는 대로 닥치는 대로

휘뚜루마뚜루휘뚜루마뚜루

 

귀여운 사고뭉치 휘뚜루와 함께라면

두근두근 긴장되는 1학년 생활도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달수초등학교 1학년 1반에 수달 휘뚜루가 입학했어요. 담임 선생님은 깜짝 놀라서 교장 선생님을 찾지만, 수달을 좋아하는 태오와 1반 아이들은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아직은 학교가 온통 낯설고 선생님 앞에서도 자꾸 긴장하는 아이들과 달리, 휘뚜루는 1학년 생활이 마음에 쏙 드는 모양이에요. 호기심 넘치는 휘뚜루를 따라서 아이들도 조금씩 긴장을 풉니다.

휘뚜루라는 이름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을 나타내는 휘뚜루마뚜루에서 나왔습니다. 윤정 작가는 이 말에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쏙쏙 뽑아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을 격려하는 캐릭터를 만들었어요. 잘 몰라도 일단 도전해 보고, 잘못하면 곧바로 사과하며, 새로운 사실은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호쾌한 꼬마 수달, 바로 휘뚜루지요. 실수에 크게 개의치 않는 수달 친구가 어린이 독자에게 계속해서 괜찮아.”라고 말을 걸면서, 낯설고 어려운 상황도 웃어넘길 만한 힘을 나누어 주는 이야기랍니다.

여기에 모로 작가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휘뚜루와 1학년 친구들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 주었지요. 우리 반에도 휘뚜루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요. 또 휘뚜루가 학교에서 벌이는 크고 작은 소동을 단 한 장면도 심심할 틈 없도록 신나고 생동감 넘치게 연출했답니다. 아직 읽기책이 어려운 어린이도 휘뚜루의 매력에 빠져 책장을 술술 넘기게 될 거예요.

마음 가는 대로, 닥치는 대로, 휘뚜루마뚜루, 휘뚜루마뚜루.” 이야기 속에서 휘뚜루는 제 이름이 들어간 노래를 반복적으로 흥얼거립니다. 뜻을 모르면 마법 주문처럼 들리기도 하는 낯선 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소소하지만 중독성 있는 말놀이 요소이지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라면 적어도 휘뚜루마뚜루라는 말 정도는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6세부터 8세까지 어린이 독서 단계에 맞춘

‘678 읽기 독립시리즈

 

문해력 전문가인 최나야 교수(서울대 아동가족학과)독자가 자라면 독서 경험도 달라져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책읽는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678 읽기 독립시리즈는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양육자가 읽어 주는 책 읽기에서 어린이 혼자 읽는 책 읽기로 넘어가는 6~8세 독자에게 필요한 독서 경험을 선사하려 합니다. 원고지 30~50매의 짤막한 동화에 그림책처럼 풍부한 그림을 더해, 읽는 부담은 줄이면서 읽기책 흐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독자의 읽기 단계에 맞추어 홑문장, 본딧말과 순우리말 표현을 주로 사용하고, 구어체와 의성어, 의태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로써 처음으로 읽기 독립에 도전하는 어린이에게 책 한 권을 읽어 냈다는 성취감을 안겨 줄 것입니다.

6~8세는 독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첫 홀로서기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혼자 자기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두근거리는 발표 시간도 있고, 일기를 쓰기도 하지요. 엄마가 없는 학교에서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린이들이 겪게 될 다양한 처음을 응원하는 이야기, 나와 비슷한 친구들의 모습에서 즐겁고 유쾌하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아픈 곳, 가려운 곳은 우리 작가들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지금 여기, 우리 어린이들이 경험하고 고민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기성과 신인 구분 없이 시리즈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국내 작가들이 힘을 보태 주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떻게 읽을까, 어떻게 읽힐까를 고민하는 어린이 독자와 양육자 들을 위해 쉽고 알찬 지침이 될 만한 최나야 교수의 글을 수록했습니다. 또 책을 읽으면서 어렵다고 느낄 만한 낱말과 표현을 뽑아 단어장을 만들었습니다. 책 뒤에 실린 단어장을 살펴보며 이야기 내용도 되짚어 보고 새로운 낱말들을 내 것으로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