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진 “이해하는 것보다 느끼는 그림책” -채널예스 만나고 싶었어요!

작성일
2018.10.1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38

김영진 “이해하는 것보다 느끼는 그림책”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펴내
 아이들에게 러브 레터를 쓰는 심정 

 

꼭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같이 읽고 나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해하는 것 보다 느끼는 것이 더 강력한 것 같아요. (2018. 09. 28)





아빠 : 우리 딸들, 여태 안 자고 기다렸어?
첫째 딸 : 오늘은 일찍 온다고 약속했잖아! 아빠는 왜 맨날 늦어?
막내 딸 : 아빠! 아이스크림 사 왔어?

(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에서)

 

아빠는 퇴근하고 싶다. 정시에 퇴근해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다. 그런데 자꾸만 엄청난 일이 터진다. 부장님이 자꾸 부르고 해외 거래처에서 전화가 오고, 보스는 뜬금없이 으르렁댄다. 결국 보스를 달래기 위해 회식이다. 술에 취한 보스를 택시에 태워 보내고, 이제 겨우 집에 갈 수 있나 했더니 후배가 회사 일이 힘들다며 엉엉 울기 시작한다. 집에 가는 버스를 놓치고 후배를 위로하기 시작한다. 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사오기 만을 기다리는 딸들의 얼굴이 눈에 아른거리지만, 후배를 그냥 돌려보낼 순 없었다. 아빠도 후배 같은 시간을 건너왔기 때문이다.

 

야근을 많이 부모라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면, 이 그림책을 눈여겨보자.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 수상한 퇴근길도 아니고 이상한 퇴근길? “도대체 아빠는 왜 퇴근을 늦게 하냐?”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다면,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을 읽어보자.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아이도 부모도.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일만큼 소중한 시간은 없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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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h.yes24.com/Article/View/37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