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 숲에서 곰취 선생님, 아이들이랑 함께 사계절을 지내면서 같이 놀고, 관찰하고, 온몸으로 느낀 것을 《숲은 OOO》으로 만들었어요. 숲을 다니다 보니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숲이 친근하고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하루 종일 흙을 밟을 일이 없는 아이들이 《숲은 OOO》을 통해서 숲과 친해질 수 있길 바라요.
예쁜 꽃보다 먹을 수 있는 채소를 기르는 걸 더 좋아해요. 잡초를 뽑을 때면 허리가 아프지만, 아무 생각 없이 뽑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늘 사 먹던 옥수수를 주말농장에서 직접 길러 보면서 옥수수의 신기한 생태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옥수수의 비밀》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는《숲은 OOO》, 《옥수수의 비밀》, 《어서 와! 장풍아》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골고루》, 《푸른이의 두근두근 생태 교실》, 《종합 병원에는 의사 선생님만 있을까?》, 《왕건》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