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 Seol-Hwa

유설화

여러 해에 걸쳐 여러 분야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며 꾸준히 그림책 공부를 해 왔다. 그 공부의 첫 번째 결실인 《슈퍼 거북》과 후속작 《슈퍼 토끼》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두루 사랑받았다. 전작 《슈퍼 거북》이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거북이의 뒷이야기를 통해 나답게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면, 후속작 《슈퍼 토끼》는 경주에 진 토끼의 뒷이야기를 통해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지금은 강연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작가님, 우리 이야기도 그림책으로 만들어 주세요!”라는 요청에 힘입어 어린이들의 고민과 갈등, 성장을 담은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로 《잘했어, 쌍둥이 장갑!》, 《용기를 내, 비닐장갑!》, 《욕심은 그만, 레이스 장갑!》,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이 있으며, 그밖에 쓰고 그린 책으로 《으리으리한 개집》과 《밴드 브레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