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본 세계 여행
지식곰곰 02|지구본을 통해 본 세계 여러 나라(개정판)

지구본 세계 여행

지은이
박수현
출간일
2020년 04월 15일
형태
225×300㎜ , 양장본 , 72쪽
가격
18,000원
ISBN
979-11-5836-177-8
  • 주제어 세계 지리, 지구본
  • 수상 내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 대상 연령 초등학생 전학년
  • 교과 연계 통합(겨울) 1-2-1 여기는 우리나라
    통합(겨울) 2-2-1 두근두근 세계 여행
    사회 3-2-1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저자 소개

  • 지은이 박수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립니다16회 유네스코 노마 콩쿠르에서 수상하였고1회 CJ그림책 축제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지은 책으로 어린이 교양서 지구본 세계 여행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미술관에 간 역사박물관에 간 명화와 창작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해바라기세상이 반한 미소 모나리자아빠가 작아졌어요과오하문 해치의 모험》 들이 있습니다. 

책 소개


 

방학 숙제를 위해 지구로 날아든 외계인 뿌뿌와 꼬봇이 지구 곳곳의 이모저모를 파헤친다!
동그란 지구본을 돌리며 완성한 지구 답사 보고서.

  

지구본을 돌리며 만나는 세계 여러 나라! 

요즘 아이들이 있는 가정엔 지구본이 하나씩 꼭 있게 마련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벽에 붙여 주신 세계 지도를 보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리라는 꿈을 키웠던 한비야의 경우처럼, 아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은 집안에 그럴싸한 세계 지도와 지구본을 하나씩 들이곤 하지요. 아이들도 처음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지구본을 빙빙 돌려보지만,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나라 이름과 위치, 영토의 크기 같은 단순하고 제한적인 정보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적잖은 돈을 들여 마련한 지구본은 얼마 안 있어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집안 한구석에 처박혀 먼지가 쌓이는 신세가 되고 말지요. 

그렇다면 지구본을 돌리면서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방법은 없을까요? 지구에서 가장 커다란 나라와 작은 나라는 어디인지,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와 적은 나라는 어디인지, 물가가 비싼 나라, 군사비를 많이 쓰는 나라는 어디이며 지구 곳곳 어디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흩어져 있는지까지 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런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을 실제 지구본에 모두 담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가능합니다. 둥근 지구를 축소하여 만든 지구본을 다양한 형태로 변주하여 책에 담아 보여 준다면, 아이들이 지구본을 가까이 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구본으로 만나는 자연 지리와 인문 지리!

이 책은 지구본을 도구 삼아 전 세계를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먼저 자연 지리부터 인문 지리까지 폭넓게 다루어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는 몇 개의 나라가 있는지, 추운 곳과 더운 곳은 어디며 높은 산과 큰 섬, 호수는 어디에 있는지, 세계의 인종과 인구, 출산율, GDP는 어떻게 되는지 하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지리 정보들을 때로는 기네스 기록 같은 방식으로, 때로는 크고 작은 나라를 비교해 가면서 쉽고 재미있게 제시합니다. 어려운 인문․자연 지리 정보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지구 여러 나라의 캐릭터, 올림픽 개최국, 교통수단 발달의 역사, 지구의 7대 불가사의 같은 다소 잡학적인 지식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구본을 통해 만나는 세계 여러 나라가 단순히 이름뿐만 아니라 그 나라가 가진 특징과 사람들의 삶이 생생하게 살아서 다가옵니다. 

이 책이 지닌 또 다른 매력은 우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지구별을 처음 방문한 외계인이 화자로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이 외계인 화자는 아무런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어린이의 눈높이로 이 세상을 바라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치입니다. 어린이 외계인 뿌뿌와 그 친구 꼬봇은 어린이답게 방학 숙제로 지구 답사 보고서를 쓰기 위해 지구에 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33가지 주제로 33일 동안 매일 하나의 테마를 정해 작성해 간 지구 답사 보고서입니다. 타자의 시각으로 지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면서, 때로는 국제 분쟁이나 기아 문제처럼 어린이의 눈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이 사회의 그릇된 모습을 지적하기도 하면서,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를 새롭게 바라봅니다.
또한 이 책은 미술을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 박수현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인 만큼, 기존의 책에서 볼 수 없었던 글과 그림의 조화, 시각적인 정보 전달력 면에서 기존의 세계 지도 책들과 차별성이 있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