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본 세계 여행
지구본 세계 여행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립니다. 제16회 유네스코 노마 콩쿠르에서 수상하였고, 제1회 CJ그림책 축제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 교양서 《지구본 세계 여행》, 《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 《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와 창작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해바라기》, 《세상이 반한 미소 모나리자》, 《아빠가 작아졌어요》, 《과오하문 해치의 모험》 들이 있습니다.
지구본을 돌리며 만나는 세계 여러 나라!
요즘 아이들이 있는 가정엔 지구본이 하나씩 꼭 있게 마련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벽에 붙여 주신 세계 지도를 보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리라는 꿈을 키웠던 한비야의 경우처럼, 아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은 집안에 그럴싸한 세계 지도와 지구본을 하나씩 들이곤 하지요. 아이들도 처음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지구본을 빙빙 돌려보지만,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나라 이름과 위치, 영토의 크기 같은 단순하고 제한적인 정보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적잖은 돈을 들여 마련한 지구본은 얼마 안 있어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집안 한구석에 처박혀 먼지가 쌓이는 신세가 되고 말지요.
지구본으로 만나는 자연 지리와 인문 지리!
이 책은 지구본을 도구 삼아 전 세계를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먼저 자연 지리부터 인문 지리까지 폭넓게 다루어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는 몇 개의 나라가 있는지, 추운 곳과 더운 곳은 어디며 높은 산과 큰 섬, 호수는 어디에 있는지, 세계의 인종과 인구, 출산율, GDP는 어떻게 되는지 하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지리 정보들을 때로는 기네스 기록 같은 방식으로, 때로는 크고 작은 나라를 비교해 가면서 쉽고 재미있게 제시합니다. 어려운 인문․자연 지리 정보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지구 여러 나라의 캐릭터, 올림픽 개최국, 교통수단 발달의 역사, 지구의 7대 불가사의 같은 다소 잡학적인 지식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구본을 통해 만나는 세계 여러 나라가 단순히 이름뿐만 아니라 그 나라가 가진 특징과 사람들의 삶이 생생하게 살아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