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부 파업
오늘부터 공부 파업
미국의 극작가이자 동화작가, 광고 감독이다.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존과 젠〉의 대본을 썼고, 책을 읽느니 차라리 치과 검진을 받겠다는 세 아들 찰리, 조, 잭슨을 위해 장편동화 시리즈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책 안 읽고 사는 법》, 《공부 안 하고 성적 올리는 법》,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를 썼다. 이 시리즈는 뭐든 귀찮아하는 아이들을 대변하는 독보적 개구쟁이 캐릭터 ‘찰리 조 잭슨’을 주인공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아이들을 주인공 삼은 스핀오프를 여럿 발표했는데, 공부 압박에 시달리는 아이가 ‘공부 파업’을 선언한 이야기 《오늘부터 공부 파업》과, 스마트폰 때문에 절망과 희망의 소용돌이를 겪은 아이의 이야기 《오늘부터 문자 파업》, 엄청난 사고뭉치에다 찌질이라서 영화배우에 캐스팅된 아이의 이야기 《오늘부터 슈퍼스타》 등이 있다. 이들 작품 모두 넘치는 유머와 재치, 탄탄한 구성과 생생한 현실감, 깊이 있는 심리 묘사로 오늘날 어린이의 마음과 요구를 대변해 전 세계 어린이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 기성세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관점과 세 아이를 키운 아버지의 관점을 적절히 조화시켜 부모와 교사, 사서 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tommygreenwald.com
고양이 미남, 미동이와 함께 지내며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잠깐씩 여행을 떠나 낯선 곳에서 쉴 때 무척 행복합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오늘부터 공부 파업》, 《명절 속에 숨은 우리 과학》, 《펭귄도 모르는 남극 이야기》, 《즐거운 역사 체험 어린이 박물관》, 《외계인을 위한 지구 안내서》 들이 있습니다.
작은 소바집을 운영하면서 외국의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동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 영국에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10년 넘게 책 만드는 일도 했습니다.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 시리즈 중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을, 그 번외 편 중 《오늘부터 슈퍼스타》와 《오늘부터 공부 파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이 밖에 《어둠이 오기 전에》, 《걸리버 여행기》, 《미녀와 야수》 등을 옮겼습니다.
과도한 사교육에 시달리던 잭 스트롱, 소파에 앉아 파업을 벌이다!
내 이름은 잭 스트롱. 공부는 그럭저럭 잘하지만 인기는 별로 없는 평범한 애야. 하지만 엄마 아빠는 내게 거는 기대가 엄청나. 좋은 대학에 가서 성공하려면 뭐든지 잘해야 한다면서, 공부는 기본이고 첼로, 테니스, 수영, 야구, 중국어 수업에 봉사 활동까지, 어마어마한 과외 활동을 강요하고 있어. 이제 더는 못 참아. 난 소파를 본부 삼아 파업을 선언했어!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내 파업 소식이 우리 동네를 넘어서서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어! 내 파업, 이대로 계속해도 괜찮을까?
지구상에서 가장 바쁜 청소년 잭 스트롱, 파업으로 부모에게 맞서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 평범한 아이 잭 스트롱, 하지만 아빠는 잭에게 큰 기대를 걸며 온갖 사교육을 강요합니다. 과외 수업뿐만 아니라 첼로, 테니스, 수영, 야구에 중국어와 청소년 응급 구조대 활동까지, 이 모든 사교육은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이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 그러려면 어린 시절부터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게 잭 아빠의 생각이지요. 아마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잭 스트롱은 왜 아직 고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자신이 대학 준비를 하느라 아이다운 삶을 포기해야만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대화와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