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3
큰곰자리 26 | CHARLIE JOE JACKSON'S GUIDE TO SUMMER VACATION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3

글쓴이
토미 그린월드
그린이
이희은
옮긴이
정성민
출간일
2016년 12월 12일
형태
152×210㎜ , 반양장 , 304쪽
가격
12,000원
ISBN
979-11-5836-032-0
  • 주제어 방학 캠프, 유머, 또래 문화, 공부
  • 대상 연령 5학년 이상
  • 교과 연계 국어 4-2-7 독서 감상문을 써요
    도덕 5-1-2 감정, 내 안의 소중한 친구

저자 소개

  • 글쓴이 토미 그린월드

    미국의 극작가이자 동화작가, 광고 감독이다.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존과 젠〉의 대본을 썼고, 책을 읽느니 차라리 치과 검진을 받겠다는 세 아들 찰리, 조, 잭슨을 위해 장편동화 시리즈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책 안 읽고 사는 법》, 《공부 안 하고 성적 올리는 법》,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를 썼다. 이 시리즈는 뭐든 귀찮아하는 아이들을 대변하는 독보적 개구쟁이 캐릭터 ‘찰리 조 잭슨’을 주인공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아이들을 주인공 삼은 스핀오프를 여럿 발표했는데, 공부 압박에 시달리는 아이가 ‘공부 파업’을 선언한 이야기 《오늘부터 공부 파업》과, 스마트폰 때문에 절망과 희망의 소용돌이를 겪은 아이의 이야기 《오늘부터 문자 파업》, 엄청난 사고뭉치에다 찌질이라서 영화배우에 캐스팅된 아이의 이야기 《오늘부터 슈퍼스타》 등이 있다. 이들 작품 모두 넘치는 유머와 재치, 탄탄한 구성과 생생한 현실감, 깊이 있는 심리 묘사로 오늘날 어린이의 마음과 요구를 대변해 전 세계 어린이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 기성세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관점과 세 아이를 키운 아버지의 관점을 적절히 조화시켜 부모와 교사, 사서 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tommygreenwald.com 

     

     

  • 그린이 이희은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했고아이들이 좋아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습니다책 안 읽고 사는 법공부 안 하고 성적 올리는 법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우리 집에 온 노벨상조물조물 내 손 안의 우리 역사도와줘요 똥싸개 탐점귀명창과 사라진 소리꾼을 비롯한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그밖에도 어른들을 위한 사보포스터 들에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 옮긴이 정성민

    작은 소바집을 운영하면서 외국의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동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 영국에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10년 넘게 책 만드는 일도 했습니다.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 시리즈 중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을, 그 번외 편 중 《오늘부터 슈퍼스타》와 《오늘부터 공부 파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이 밖에 《어둠이 오기 전에》, 《걸리버 여행기》, 《미녀와 야수》 등을 옮겼습니다. 

     

     

책 소개



책을 싫어하는 찰리 조가 공붓벌레들만 간다는 독서 캠프에?!

그렇다면 이번에는 공붓벌레들 사이에서 잘나가는 법을 알려 주마!

읽기 전문가, 학교 수업이나 공부와는 담쌓은 아이아무것도 안 하는 게으른 방학을 열렬히 사랑하는 찰리 조 잭슨이 이번 방학, 독서 캠프에 끌려왔다! 

공붓벌레들만 서식하는 외계 행성에 불시착한 찰리 조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책과 학문을 사랑하는 최고의 영재들 사이에서 아웃사이더로 남을지,

아니면 이 녀석들을 자신처럼 이성 친구와 스포츠에 열광하는 평범한 아이들로 바꿔 놓을 수 있을지…….

공붓벌레 캠프에서 살아남기 위한 찰리 조 잭슨의 처절한 분투가 펼쳐진다!

   

이 책의 포인트

▸페이지가 많아도 술술 잘 읽히는 재미난 책!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탄탄한 서사 구조가 뒷받침하는 훌륭한 문학 작품.
▸방학 독서 캠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신나는 방학 이야기!
▸공부만 아는 모범생 집단과 공부와는 담을 쌓은 사고뭉치 말썽꾸러기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매력을 발견해 가는 이야기
▸소문난 말썽꾼이지만 인기 많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의 두근거리는 모험담!
▸뮤지컬 극작가이자 광고 감독인 저자가 책 읽기 싫어하는 세 아들을 위해 쓴 책!

  

책 안 읽기의 달인 찰리 조 잭슨, 방학 독서 캠프에 들어가다!
사고뭉치 찰리 조와 공붓벌레 모범생이 서로를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

미워할 수 없는 매력덩어리 찰리 조가 《책 안 읽고 사는 법》, 《공부 안 하고 성적 올리는 법》에 이어 세 번째 비법을 공개합니다. 이번 책은 《공부 못해도 잘나가는 법》입니다. 제목을 더 자세히 풀어 보면, 공부 못하는 찰리 조가 공붓벌레만 우글거리는 독서 캠프에서도 무리를 좌지우지하며 잘나가는 아이가 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지요. 

찰리 조는 지난 2권에서 여름 방학 독서 캠프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성적을 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겠다’는 평소의 찰리 조답지 않은 이유로 결국 이번 3권에서 캠프에 가게 됩니다. ‘책 읽는 사람’이란 뜻을 지닌 ‘리더부키 캠프’ 첫날부터 찰리 조는 스스로를 외계 행성에 불시착한 이방인처럼 느낍니다. 이곳에는 선생님의 썰렁한 농담에는 포복절도하면서, 선생님 말에 깐족대는 자신의 농담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괴짜 모범생들만 가득하거든요. 그래서 결심합니다. 이곳 아이들에게 자신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고민하기보다, 이 아이들이 사는 방식을 바꾸어 따분한 공붓벌레들의 삶으로부터 구해 내겠다고요.
찰리 조의 작전은 하나둘씩 착착 먹혀 들어가는 듯합니다. 공부만 아는 천재 조지와 새침한 빨간 머리 여자애 캐시가 사귀도록 만드는 데 성공하고, 운동광이 가득한 이웃 캠프와의 농구 시합에서 기막힌 계략을 세워 공붓벌레 캠프의 승리를 얻어 내기도 합니다. 급기야는 자유 수영 대신 학습 시간을 추가하겠다는 캠프 책임자의 계획에 모두 함께 맞서 싸우도록 선동한 끝에, 캠프 책임자의 항복을 이끌어내기도 하지요.
이제 캠프의 모범생 아이들은 찰리 조의 바람대로 서서히 변화의 기미를 보입니다. 억눌러 왔던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분출하기도 하고, 어른들이 제시하는 대로 따르기만 하던 순응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잘못된 정책에 항의하기도 하면서요. 극성 아버지 덕에 늘 대학 입시에 목을 매는 잭 스트롱 같은 아이는, “네가 대학 진학 같은 일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 버리면, 그냥 아이로 지낼 시간이 남아나질 않을 거”라는 찰리 조의 말에 감화를 받은 끝에, 뒤이어 나올 책 《잭 스트롱, 공부를 그만두다(가제)》에서 아버지에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정해 달라고 싸울 힘을 얻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찰리 조만 캠프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을까요? 어떤 변화든 한쪽 방향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찰리 조 또한 늘 책에 빠져 살고 배움 자체를 즐기는 이 희귀한 생명체들이 각자 나름의 개성이 있는 존재들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낯선 곳에 간다 해도,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지요.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제가 처음 여기에 왔을 땐, 이런 곳에 있기에 난 너무 잘나가는 애라고 진짜로 생각했어요. 다른 아이들을 좀 더 저처럼 만들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고요. 하지만 그건 완전히 멍청한 생각이었어요. 여기 있는 아이들은 모두 완벽하게 멋져요. 소심하거나, 괴팍하거나, 꺼벙하거나, 저마다 다른 나름의 방식으로 말이에요.(288쪽, 찰리 조의 말)” 또 캠프 신문에 칼럼을 쓰기 위해 우연히 선택한 레흐 바웬사 전기에서 영감을 받아 아이들을 집단행동으로 이끌었듯이, 그토록 거부하던 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도 조금은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보다 양쪽 아이들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상대방에게서 장점을 발견하고 서로 배우기를 기대합니다. 찰리 조는 늘 책과 공부를 거부해 왔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며 성실함의 가치와 배움의 의미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부만 알던 모범생 아이들은 찰리 조 덕분에 다채로운 삶의 기쁨을 이해하게 되었고요. 이렇게 균형 잡힌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며 웃음과 교훈을 고루 담은 것이 그동안 찰리 조 시리즈가 아이들과 부모‧교사 양쪽 집단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온 비결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현재의 삶을 충분히 즐기는 태도와 미래를 대비하는 성실한 자세에 대해 한 번쯤 돌이켜 생각하면서, 찰리 조와 친구들처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잘 가꾸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찰리 조 잭슨을 먼저 만난 독자들의 반응

“올해 6학년 큰아이,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 책을 슬쩍 보여줬더니 읽으며 혼자 큭큭거리고, ‘그것을 알려 주마’ 부분에서 공감되는 내용이 나오면 책을 들고 나와 보여 주더라고요.” -아영석준맘 

“이 책의 큰 장점은 쉽게 읽어나가면서도 두꺼운 책을 읽었다는 성취감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점인 것 같아요. 남자 아이들은 특히 문학책을 잘 못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남자 아이들에게도 효과를 볼 수 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gkx***
“재미있는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스스로 깨닫게 해 주면서도, 그에 담긴 주제는 분명 가볍지만은 않은 무게감도 동시에 갖고 있는 작품이에요.” -ton***
“진정한 지식은 교과서에 있지 않고 삶 자체에 있다. 작가는 우리 주변의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들에 교훈이 있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도 말한다. 주변의 삶 속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거기서 작은 성공을 경험해 보는 데서 공부의 힘이 생긴다. 작은 성공이 모여 아이들을 키운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사춘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김영찬(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추천사)
“《책 안 읽고 사는 법》을 보고 난 후 아이의 일기장을 봤다. 아이가 쓴 문체가 어째 낯익다 싶었는데… 이 책의 문체로 일기를 썼다. 선생님이 일기를 확인하시고 ‘동화를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남겨 주시기도 했다.” -sarang***
“책상에 올려 두고 읽기 시작하자마자 아이들이 몰려든다. 제목만 보고도 읽고 싶어 어쩔 줄 모르는 아이들을 보고 웃음도 나왔고, 이 책의 위력이 심상치 않구나 생각했다.” -googolp***
“11살짜리 아들이 이 시리즈 세 권을 하루에 다 읽었다!” -Kimb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