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의 고장 난 거짓말 - 케빈 시리즈1
큰곰자리 19 | Liar, Liar: The Theory, Practice and Destructive Properties of Lying

케빈의 고장 난 거짓말 - 케빈 시리즈1

글쓴이
게리 폴슨
그린이
김영진
옮긴이
정영수
출간일
2015년 08월 19일
형태
152×210㎜ , 반양장 , 168쪽
가격
10,000원
ISBN
979-11-5836-001-6
  • 주제어 거짓말, 정직, 책임감, 우정, 가족애
  • 수상 내역 한우리열린교육 선정도서
  • 대상 연령 5학년 이상
  • 교과 연계 도덕 3-1-1 나와 너, 우리 함께
    도덕 3-1-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국어 4-1-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1-5 내가 만든 이야기

저자 소개

  • 글쓴이 게리 폴슨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이자미국 영어 교사 협의회에서 뽑은 전 세계 주요 작가 중 한 명입니다작가가 되기 전 건설 노동자선원트럭 운전사를 비롯해 여러 직업을 경험했습니다특히 개 썰매와 사냥에 매료되어 여러 번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지요이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여 권에 이르는 어린이·청소년 소설을 썼습니다겨울 방손도끼개 썰매로 뉴베리 상을 세 차례나 받았고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이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마가렛 A. 에드워드 상을 수상했습니다그가 그려 낸 뻔뻔하고 대담한 십대 소년 케빈 시리즈로는 케빈의 고장난 거짓말케빈의 거덜난 용돈》 들이 있습니다. 

     

     

  • 그린이 김영진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지금도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아내와 딸, 그리고 그림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단행본, 학습서,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입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케빈의 거덜난 용돈, 케빈의 고장난 거짓말, 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공부 기본기: 어린이 국어 어휘력,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서양 어휘 사전, 두 얼굴의 영단어, 천하무적 나라 사전, <천하무적 창의수학 연구소>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ozin2



  • 옮긴이 정영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방송국에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결혼을 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7년을 살면서영국 문화와 문학 작품 번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한국에 돌아와 글밥 아카데미에서 번역을 공부한 뒤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케빈의 거덜난 용돈케빈의 고장난 거짓말그래도 딸 그래도 엄마어나더 미-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통통공은 어디에 쓰는 거예요?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코끼리를 찾아서홀로코스트 마지막 기차’ 이야기아버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1984》 들이 있습니다. 

     

책 소개



“정직이 최선이라니, 정말 형편없는 거짓말이군. 거짓말에도 철학과 품격이 있다고!” 

타고난 감각, 치밀한 전략, 과감한 실천! 거짓말 달인 케빈이 나타났다!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 예술적인 거짓말의 끝은 어디인가?

내 이름은 케빈. 최고의 거짓말쟁이지. 난 거짓말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슈퍼 히어로의 의무이듯 거짓말은 나에게 주어진 의무 같은 거라고 생각해.
나는 이 믿음이 영원할 거라 자신했지. 줄곧 매끄럽게 돌아가던 내 거짓말이 조금씩 삐걱대다 완전히 고장나 버리기 전까지는 말이야.

 

“난 최고의 거짓말쟁이야. 나 같은 거짓말쟁이는 본 적이 없을 걸?”
뻔뻔하고도 대담하고도 치밀한 녀석이 나타났다!

이 책의 주인공 케빈은 제 입으로 이런 말을 천연덕스럽게 내뱉습니다. 자그마치 열네 장에 걸쳐 보고서를 쓸 만큼 거짓말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고, 셀 수 없이 많은 거짓말을 해 왔으니 이토록 자신만만할 수밖에요. 게다가 자기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나요. 거짓말에도 철학과 품격이 있고, 제 거짓말은 여느 거짓말과는 ‘격’이 다르다니 말 다했지요.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대체 뭐가 ‘공공의 이익’인가 싶습니다. 공부밖에 모르는 ‘인조 인간’ 케이티와 조별 과제를 같이 하기 싫다는 이유로 듣도 보도 못한 불치병을 지어내질 않나, 제 처지를 몰라주는 형과 누나를 골탕 먹이자고 둘 사이를 이간질하질 않나. 그뿐인가요. 한눈에 반한 티나를 꼬드길 기회를 잡겠다고 일주일 내내 수업을 빼먹기까지 합니다. 그것도 각 과목 담당 선생님들이 딱 좋아할 만한 맞춤형 핑계를 대 가면서 말이지요. 딱히 누구의 기분도 상하게 하지 않았으니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면서요. 
케빈 같은 거짓말의 달인이 아니라고 해도 거짓말은 하는 건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쉽습니다. 진실은 대체로 단호하고도 엄격하니까요.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엄마 아빠가 화를 내실 테고, 선생님께 혼날 테고, 친구가 싫어할 테고, 내 마음도 불편해질 테니까……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스리슬쩍 넘어가고 싶은 거지요.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진실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아이들이 사랑하는 작가 게리 폴슨이 그려낸 멋진 성장담!

케빈은 콘서트에 가려고 부모님을 상대로 잔꾀를 부리다 그만 지뢰를 밟고 맙니다. 가까스로 유지되어 오던 집안의 거짓 평화를 깨고 만 것이지요. 서로에게 불만이 가득하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하던 케빈 부모님은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고 나서야 함께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습니다. 형과 누나는 케빈이 솔직하게 자기를 무시해서 화가 난다고 털어놓자 순순히 케빈의 말에 귀 기울여 줍니다. 거짓말이 만병통치약이라 믿던 케빈은 비로소 어떤 문제든 정직하게 마주할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스스로 뿌린 씨를 거둘 때가 왔습니다. 케빈은 모두에게 진실을 털어놓고 진심을 담아 사과합니다. 제 입으로 했던 말을 모두 실천하고, 잘못에 대한 벌도 기꺼이 받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지만은 않습니다. 
케이티는 어지간히 상처가 컸던지 케빈을 용서하지 않고, 선생님들도 기대와 달리 마냥 따뜻하게 받아 주지 않습니다. 케빈은 어떤 상처는 정직한 사과로도 풀릴 수 없다는 것을, 진실을 알았을 때 상대방의 마음이 어떨지도 헤아려야 한다는 걸 배웠지요. 그러나 그 와중에도 불행 속에도 행운은 있는 법이라며, 케이티는 자기를 만난 덕분에 평생 사기꾼에게 속을 일은 없을 거라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게리 폴슨은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십대 소년 케빈을 통해 거짓말과 진실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냅니다. 그리고 내 말과 행동이 내 뜻과 다르게 흘러갈지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케빈처럼 씩씩하게 바로 잡으며 앞으로 나가라며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진실은 정말로 너희를 자유롭게 해 준단다!”

 

추천평  

“게리 폴슨은 십대 아이들에게 사랑과 지성, 감성, 우정의 가치를 풍부한 유머와 함께 전해 주는 완벽한 선생님이다.” _BookPleasures.com
“케빈의 솜씨 좋은 거짓말 뒤로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상상하지 못한 유쾌한 결말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_Kirkus Reviews
“키득키득 웃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다다른다.” _Booklist
“십대에게 딱 맞는 유쾌하고 재치 있는 책!” _The Bulletin of the Center for Children's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