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도 모르면서
내 맘도 모르면서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한때 어부로 일하다가 회사에 다닌 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일본아동문학자협회 회원이며, 아동 문학 동인지 <눈썹>, <계절풍>에 작품을 발표해 왔습니다. 작품으로 《내 맘도 모르면서》, 《동굴로 간 아버지》, 《다시마 따는 배에서》, 《바닷속이 푸른 하늘》, 《처음 스키 타러 간 날》, 《천하장사가 된 밤나무》 들이 있습니다.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아동출판미술가연맹 회원이며,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림책 《덜커덩 덜커덩》으로 일본에서 그림책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일본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빨간 매미》, 《내 맘도 모르면서》, 《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 《방귀 만세》, 《난 형이니까》, 《사유미네 포도》, 《고로야, 힘내!》, <방실방실 아기책>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합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책을 가장 먼저 만나는 일에 큰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울고 웃게 하는 멋진 책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림책 《연이네 설맞이》, 《가나다는 맛있다》에 글을 썼고, 《사랑해 100번》, 《내가 만든 특급 열차》, 《고백할 거야!》, 《햄스터 마스크-노력하는 네가 좋아!》, 《상어 마스크-내 마음을 알아줘!》, 《내 맘도 모르면서》,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너의 여행》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단짝 친구와 한 소중한 약속이 무참히 깨지고, 무조건 내 편이어야 할 엄마가 핀잔을 주고, 서먹해진 단짝 친구가 다른 친구랑 어울려 다닌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런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겪은 아이가 여기 있습니다.
아무도 내 맘을 몰라줄 때……
‘나’는 단짝 친구 겐이랑 공원에서 솔방울을 주워 동물 인형을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집에 들러 가방만 놓고 곧장 나오려는데, 엄마가 뒷덜미를 잡아채며 수학 시험지를 꺼내 듭니다.
친구는 참 좋다!
친구는 참 좋습니다. 무엇이든 함께 나눌 수 있고 무슨 일이든 함께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친구 사이도 늘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 약속을 못 지킬 때도 있고, 작은 오해로 서로 갈등을 겪을 때도 있지요.
가장 필요한 건……용기와 진심!
작가 이나모토 쇼지는 이번 작품 《내 맘도 모르면서》에서 친구와 갈등을 겪는 아이의 심리를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보여 줍니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 받아온 그림책 《우리 형이니까》와 《빨간 매미》의 작가 후쿠다 이와오의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은 아이의 감정을 한층 더 생생하게 전해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