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글쓴이
이기규
그린이
김영진
출간일
2015년 01월 15일
형태
170×225㎜ , 반양장 , 156쪽
가격
13,000원
ISBN
979-11-85564-24-1
  • 주제어 예비 중학생, 친구 관계, 선후배 관계, 중학교 공부, 학교 폭력, 학생 인권
  • 수상 내역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소년한국일보 우수어린이기획도서
  • 대상 연령 5학년 이상

저자 소개

  • 글쓴이 이기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그림책, 동화, 교양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학교 잘 다니는 법》, 《시험지 괴물》, 《장자 아저씨네 미용실》, 《옛날 옛적 자판기》, 《용 튀김》, 《깜장 병아리》, 《고슴도치 대작전》, 《착한 모자는 없다》, 《아빠와 나 그리고 아빠?》, 《보름달 학교와 비오의 마법 깃털》, 《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들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읽으면 가슴 후련하고, 어른이 읽으면 가슴 뜨끔한 책이 최고의 어린이책이란 믿음을 가지고 부지런히 글을 씁니다. 

  • 그린이 김영진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지금도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아내와 딸, 그리고 그림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단행본, 학습서,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입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케빈의 거덜난 용돈, 케빈의 고장난 거짓말, 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 공부 기본기: 어린이 국어 어휘력,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서양 어휘 사전, 두 얼굴의 영단어, 천하무적 나라 사전, <천하무적 창의수학 연구소>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ozin2



책 소개

6학년 담임,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을 위해 마녀로 변신하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들은 설렘만큼이나 두려움도 큽니다. ‘후진중학교에 배정받으면 어떡하지? 친구들한테 왕따 당하면 어떡하지? 중학교 선생님들은 진짜 무섭다는데 밉보이면 어떡하지? 중학교 공부는 초등학교 때랑은 비교도 안 되게 어렵다는데 따라갈 수 있을까? ‘일진선배들한테 찍히면 어떡하지?

이런 두려움은 대부분 아무개가 그러는데…….’ 식의 근거 없는 뜬소문이나 내가 겪어 봤는데…….’ 식의 과장된 경험담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이 아이에게서 저 아이에게로, 이 학교에서 저 학교로 전해지면서 점점 더 부풀려지게 마련이지요. 아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진에 대한 숱한 괴담(?)조차도 이렇게 부풀려진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근거와 확신을 가지고 조언을 해 주는 이가 드물기에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질 뿐입니다.

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은 이렇듯 두려움에 떠는 예비 중학생들에게 네 두려움은 아무런 근거가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말해 주는 책입니다. 아울러 만에 하나라도 네가 두려워하던 일이 일어나면 이렇게 하라.’고 구체적인 지침을 주는 책이기도 하지요.

이 책을 쓴 이기규 선생님은 6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아이들이 중학교 진학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고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첫발을 들여놓는 것은 누구에게나 긴장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두려움까지 갖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중학교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두려워하는 것들을 폭넓게 조사한 뒤 공통된 질문을 추렸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중학교 선생님들에게 의견을 구해 가며 모범 답안(?)을 만들었지요. 그리고 자칫 지루해지할지 모를 아이들을 위해 중학생 누나(언니) 당당 마녀로 변신을 감행하여 이 책을 써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궁금증 하나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지침서!

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들을 진학 준비, 중학교 생활, 교우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중학교 공부, 학교 폭력, 학생 인권까지 모두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어 들려줍니다. 성적 관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부모용 지침서들과 달리 아이들의 크고 작은 궁금증을 놓치지 않고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어떤 문제든 아이들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한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입니다. 이를테면 친구 중에도 나랑 안 맞는 아이가 있듯 선생님 중에도 나랑 안 맞는 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들어가는 식이지요. 이런 접근은 저자가 초등학교 교사이자 동화 작가, 인권 활동가로 늘 아이들과 함께 호흡해 왔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주는 지침은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입니다. 같은 반 친구와 처음 말을 틀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구의 부탁을 거절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구가 고민을 털어놓을 때는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화의 내용은 물론이고 태도까지도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알려 줍니다.

부모님들이 몹시 궁금해 할 공부법이나 내신 관리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바람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너나없이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시험 기간이나 OMR 카드 사용법처럼 어른의 입장에서는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는 부분 또한 빠짐없이 다루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궁금해 할 학교 폭력 문제는 잔뜩 부풀려진 뜬소문의 실체를 밝혀 아이들이 공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아울러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만큼이나 가해자가 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짚어 줍니다.

당당 마녀의 중학교 공략집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스스로를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행복한 중학교 생활을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이 지금도 컴퓨터 앞에 앉아 중학생이나 중학교를 검색하고 있을 많은 초등학교 6학년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