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
모두의예술가 03Portrait of an Artist: Claude Monet

클로드 모네

글쓴이
루시 브라운리지
그린이
카롤린 본 뮐러
옮긴이
최혜진
출간일
2020년 10월 16일
형태
215×264㎜ , 양장본 , 40쪽
가격
13,000원
ISBN
979-11-5836-204-1
  • 주제어 클로드 모네, 빛, 인상주의
  • 대상 연령 초등 저학년
  • 교과 연계 미술 3-2-1 내 생활 속의 색
    미술 4-2-5 너랑 나랑 작품 감상
    미술 5-2-5 미술 여행을 떠나자
    국어 1-2-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2-2-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소개

  • 글쓴이 루시 브라운리지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책 작가이자 편집자예요. 미술사, 역사, 동물, 과학에 대한 어린이책을 쓰고 있지요. 브리스틀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고, 코톨드 미술 연구소에서 미술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 그린이 카롤린 본 뮐러

    스위스에 살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예술가예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했고, 14년 동안 아동복을 디자인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림책을 좋아해서 그림책에 그림 그릴 날을 꿈꿔왔지요. 이 책은 처음으로 그림을 그린 어린이책이에요.  

  • 옮긴이 최혜진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잡지 편집자예요. 열아홉 살에 우연히 빈센트 반 고흐 생애를 다룬 어린이책을 읽고 미술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림과 그림책을 보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요. 《우리 각자의 미술관》,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들을 쓰고, 《빈센트 반 고흐》와 《프리다 칼로》, 《클로드 모네》를 우리말로 옮겼어요.   

책 소개



위대한 명작 속에 담긴 예술가의 생생한 삶!

“빛은 곧 색채다!”

시시각각 변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 낸 빛의 마술사 클로드 모네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연을 표현하고 싶어 

끊임없이 변하는 빛과 반짝이는 물을 그린 화가. 

일렁이는 물결 위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강렬한 ‘인상’을 담은 〈인상: 해돋이〉, 

맑은 빛과 살랑거리는 바람으로 가득한 〈파라솔을 든 여인: 카미유와 장〉,

빛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건초 더미를 그린 〈건초 더미〉 연작,

커다란 캔버스 안에 아름답고 영롱한 수련을 피워 낸 위대한 걸작 

〈수련: 녹색 반사〉까지 

살아 있는 빛과 자연을 그린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삶과 작품을 만나 보세요.


모두가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만나다!

‘모두의 예술가’ 세 번째 이야기

진정한 빛의 마술사 클로드 모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예술가의 삶과 작품 이야기를 세심하고 깊이 있게 그려 냈다. _커커스 리뷰

 

‘모두의 예술가’는 위대한 명작 속에 담겨 있는 예술가의 삶을 알아보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 프리다 칼로, 클로드 모네, 조지아 오키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예술가와 대표작을 모두 만나 볼 수 있지요. 

‘모두의 예술가’ 시리즈는 예술가의 일대기를 시기별 대표작과 함께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그 그림을 그릴 때 예술가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지 생생하게 전해 주지요. 책의 마지막 장에는 작품에 대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물이 지닌 고유의 색은 없다. 사물의 색은 ‘빛’에 의해 변하는 것이다.”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삶을 탐색하다

해는 빨간색, 바다는 파란색, 나무는 초록색…… 우리는 그림을 그릴 때 이렇게 사물을 칠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물은 한 가지 색으로만 이루어졌을까요? 여기에 사물은 고유색이 없고 빛에 따라 색이 바뀐다고 주장한 화가가 있습니다. 바로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입니다. 인상주의는 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대상의 순간적인 색채를 포착하는 화풍입니다. 클로드 모네의 작품 〈인상: 해돋이〉의 제목을 따라 이름이 붙었지요. 이 책은 클로드 모네가 어떻게 끊임없이 변하는 빛을 그리게 되었고, 어떻게 인상주의가 시작되었는지 클로드의 작품과 함께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캐리커처를 그리던 소년이 빛을 그리게 되기까지

클로드 모네의 그림은 보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배경지식이 필요 없지요. 하지만 클로드가 왜 그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아는 것은 필요합니다. 이 책은 클로드가 왜 사물의 인상을 그리게 되었는지 클로드의 어린 시절부터 찬찬히 보여 줍니다. 

주변 사람들과 유명 인사들을 우스꽝스러운 캐리커처로 그리던 소년 클로드의 삶은 풍경 화가 외젠 부댕과 만나면서 완전히 바뀝니다. 외젠은 클로드에게 야외에서 자연을 관찰하며 그리는 법을 가르쳐 주었지요. 그 뒤 클로드는 다른 사람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자신의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전쟁을 피해 간 영국 런던에서는 영국의 풍경 화가 존 컨스터블과 윌리엄 터너의 그림과 만나게 됩니다. 독특한 방식으로 자연을 표현한 영국 화가들의 그림을 본 뒤 클로드는 두 화가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꿈꾸게 되지요. 배운 것을 그림에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만의 그리기 방식을 연구한 클로드는 결국 인상주의라는 새로운 화풍을 탄생시킵니다. 시대를 쫓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결과였지요.  

 

“클로드가 결국 해냈어요. 물과 빛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낸 거예요!” _본문 중에서

 

빛이 만든 순간을 그리다

계절마다, 빛이 바뀌는 순간마다 변하는 특징을 담아낸 연작 그림

클로드는 사물이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른 색을 띠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사물을 다른 시점에 여러 번 그리는 연작을 그리기 시작했지요. 이 책에 실린 〈건초 더미, 눈의 효과, 아침〉과 〈건초 더미: 분홍과 파랑 인상〉만 봐도 둘 다 건초 더미를 그린 거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색깔과 분위기를 보여 줍니다. 연작 작업을 통해 클로드는 빛이 시시각각 사물을 다르게 보이게 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클로드가 남긴 수많은 연작 그림들은 빛을 그림에 담기 위해 평생을 바친 클로드 모네의 삶이 담긴 걸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클로드 모네는 신의 눈을 가진 유일한 인간이다.” _폴 세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