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지하철 여행: 입체 지도로 보는 우리 역사 문화
지식곰곰 06

열두 달 지하철 여행: 입체 지도로 보는 우리 역사 문화

글쓴이
김성은
그린이
한태희
출간일
2021년 03월 25일
형태
255×360㎜ , 양장본 , 96쪽
가격
20,000원
ISBN
979-11-5836-223-2
  • 주제어 문화, 역사, 지리, 지하철, 여행
  • 대상 연령 초등학생 전학년
  • 교과 연계 통합(겨울) 1-2-1 여기는 우리나라
    사회 3-1-1 우리 고장의 모습
    사회 4-1-1 지역의 위치와 특성
    사회 5-1-1 국토와 우리 생활
    국어 5-1-7 기행문을 써요

저자 소개

  • 글쓴이 김성은

    분명히 있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책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세계들을 하나씩 찾아보려 합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그때, 상처 속에서는》, 《한라산 대 백두산 누가 이길까?》, 《열두 달 지하철 여행》, 《지도 펴고 세계 여행》, 《바람숲 도서관》, 《마음이 퐁퐁퐁》, 《우리 가족 말 사전》 들이 있습니다. 

  • 그린이 한태희

    지금까지 40권이 넘는 그림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려고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과 수도권 구석구석을 지하철로 답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전철역 주변에 정말 멋진 곳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 경험을 어린이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합니다. 앞서 나온 《우리 땅 기차 여행》, 《지도 펴고 세계 여행》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모저모를 평안하면서도 꼼꼼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필과 색연필을 써서 이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 소개



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역사 문화 기행!

땅속과 땅 위를 한눈에 보여 주는 입체 지도로 

서울과 수도권 구석구석을 누벼 보아요.

 

 

“1월에는 1호선, 2월에는 2호선, 다음에는 어딜 가 볼까?”

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노선별 테마 여행

 

도심의 지하와 지상을 두루 누비며 바쁜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지하철은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이러한 지하철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떨까요? 《열두 달 지하철 여행》에서는 땅속 길과 땅 위 삶을 잇는 지하철로 수도권 여행을 떠나 봅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을 비롯해 인천까지 닿는 수인선,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 북한과 가장 가까운 역이 있는 경의중앙선까지 열두 달 동안 열두 개 노선을 하나씩 타 보는 특별한 방식으로 말이지요.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길을 따라가 보는 1호선 여행부터 국회의사당, 동대문디지털플라자 같은 서울의 대표 건축물을 둘러보는 5호선 여행, 난지도와 청계천이 되살아난 과정을 알아보는 6호선 여행, 임진각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기억과 기록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경의중앙선 여행……. 매월 다른 주제로 여행을 즐기는 동안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재미와 역사를 배우는 의미가 자연히 따라옵니다.

《열두 달 지하철 여행》과 함께 하면 평범한 교통수단이었던 지하철이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를 데려다주는 타임머신이 됩니다. 과연 다음 역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책을 넘기다 보면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으로 사계절이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지하철 노선도에 이야기를 불어넣는 입체 지도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여행책

 

지하철 노선과 함께 어우러진 서울과 수도권의 입체 지도는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김성은, 한태희 두 작가는 지형과 지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체 지도로 우리 땅과 세계의 이모저모를 살폈던 전작 《우리 땅 기차 여행》과 《지도 펴고 세계 여행》으로 독자들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 준 바 있습니다. 평면 지도와 달리 기호를 해석하지 않아도 정보를 곧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입체 지도는 지도를 보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도 지도 보는 재미를 느끼도록 해 줍니다. 이번 《열두 달 지하철 여행》에도 한태희 작가가 직접 수도권 구석구석을 답사하며 기록한 모습이 입체 지도와 함께 세밀하고 다정한 그림으로 담겨 있습니다. 

단조로운 직선으로 표현되던 지하철 노선이 입체 지도 위에 옮겨진 것도 새롭습니다. 지상의 풍경과 지하철 길이 겹쳐지면서 지하철 노선의 흐름과 주변 경관, 노선별 주요 장소, 그리고 역에 대한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까치산역의 이름은 봉제산에 까치가 많이 모여들면서 붙여진 거라는 설명을 읽으며 역 근처에 위치한 봉제산의 모습을 입체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지요. 더불어 각 역 주변 명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직접 가 본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도록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여행이나 체험 학습을 계획해 봐도 좋을 것입니다.


내 방에서 세상을 여행하며

시선을 넓히고 마음을 키워요

 

지도의 가장 큰 쓰임은 세계관 확장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열두 달 지하철 여행》이 더 반가운 이유입니다. 가족 여행이나 체험 학습을 통해 견문을 넓힐 기회가 줄어든 아쉬움을 가상의 지하철 여행으로 채워 주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과 수도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은 새로운 곳을 마음껏 여행하고픈 마음을 달래 주고,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워 줍니다. 각 역에 얽힌 작은 역사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의 지하철을 알아가는 쏠쏠한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열두 노선을 여행하는 동안 늘어나는 것은 지식만이 아닙니다. 이 책을 쓴 김성은 작가의 말처럼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지하철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아 가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을 펴낸 가장 큰 이유입니다. 책 속 장소를 손끝으로 짚어 보고 눈으로 따라가는 동안 나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눈이 넓혀지고, 더 큰 세상을 꿈꾸는 마음이 자라날 것입니다. 


[globale]2021-03-25 《열두 달 지하철 여행》···전통시장·뮤지컬·대학로·선사시대 유적지 가자! 

[한겨레]2021-04-09 4월 9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소년한국일보]2021-04-12 [화제의 책] ‘열두 달 지하철 여행’ 

[한국일보]2021-05-27 땅속과 땅 위를 한눈에... 지하철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한국일보]2021-11-26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 예심] 어린이 청소년 부문 10종 <열두 달 지하철 여행>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