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큰곰자리 057ノラネコぐんだんと海の果ての怪物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지은이
구도 노리코
옮긴이
윤수정
출간일
2021년 05월 27일
형태
148×210㎜ , 양장본 , 116쪽
가격
12,000원
ISBN
979-11-5836-228-7
  • 주제어 모험, 반성, 성장
  • 대상 연령 초등 저학년

저자 소개

  • 지은이 구도 노리코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여자미술단기대학을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지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삐악삐악〉 시리즈,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시리즈, 《겨울은 어떤 곳이야?》를 비롯해 동화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숨은그림찾기 책 《우당탕탕 야옹이 알록달록 숨은그림찾기》 들이 있습니다. www.buch.jp  

  • 옮긴이 윤수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를 나왔습니다. 출판 편집자와 지역 신문 기자를 거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책 속이 텅 빈 만두, 우당탕탕 야옹이시리즈,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시리즈, 동화 고마워요, 행복한 왕자, 여우 세탁소,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 마음이 자라고 있어, 청소년 소설 원더독들이 있습니다.

책 소개



일본 시리즈 통산 200만 부 판매

구도 노리코 작가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첫 읽기책!


말썽은 신나게! 반성은 열심히!

거기에 두근두근 짜릿짜릿한 모험까지!


인기 그림책 시리즈 〈우당탕탕 야옹이〉가 

‘첫 읽기책’으로 돌아왔다!

 

〈우당탕탕 야옹이〉는 일본에서 통산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가 ‘첫 읽기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당탕탕 야옹이〉 그림책 시리즈를 읽고 자란 어린이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선물이지요. 갑자기 글이 많아져서 걱정이라고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처음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해, 구도 노리코 작가가 쉬운 단어와 짧은 문장으로 이야기를 꾸렸거든요. 게다가 한 권을 읽고 나면 곧장 다음 권이 기다려지는, 책 읽기에 재미를 붙여 가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지요. 〈우당탕탕 야옹이〉 그림책 시리즈를 읽지 않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바다 밑 세상에서 바다 끝 세상까지, 

야옹이들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 보세요

 

어느 날, 야옹이들이 바닷가에서 무지갯빛 조개껍데기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조개껍데기에 물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해 주는 마법이 담겨 있지 뭐예요! 고기잡이가 신통치 않아 늘 배가 고팠던 야옹이들은 신나게 물속을 돌아다니며 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었어요. 그 바람에 화가 잔뜩 난 바다 나라 임금님은 청새치를 시켜 야옹이들을 잡아 오게 한 거예요. 바다 나라 임금님과 물고기들은 야옹이들을 잡아먹기로 했어요. 야옹이들이 살려 달라고 간절히 빌어 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지요. 그때, 바다 나라 공주님이 바다 끝 괴물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바다 나라 임금님은 소식을 듣고 깊은 상심에 잠겼어요. 바다에 사는 이들은 바다 끝 괴물을 쓰러뜨릴 수 없다는 전설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마침 땅에 사는 야옹이들이 바다 나라에 잡혀 와 있잖아요! 바다 나라 임금님은 야옹이들에게 공주를 구해 오면 죄를 용서해 주겠다고 제안했어요. 야옹이들은 바다 끝 괴물을 물리치고 공주님을 구해 올 수 있을까요? 

 

서로 힘을 합쳐 세상과 맞서며 성장하는 작은 존재들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은 성상의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림책 시리즈가 ‘마음껏 저질러 보고 싶은’ 어린이의 욕망을 한껏 채워 주었다면, 동화책 시리즈는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성장’이라는 어린이의 과제를 다루고 있지요. 물론 야옹이들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궁금한 것도,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좀처럼 참지 못하는, 그야말로 본능에 충실한 녀석들입니다. ‘적당히’를 모르는 그 성격 때문에 이번에도 바다 나라 임금님의 노여움을 사고 말지요. 하지만 바다 나라 공주님을 구하러 떠난 모험 길에서 처음으로 본능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배를 쫄쫄 곯으면서도 바깥세상을 꼭 한 번만 보고 싶다는 바닷새 알의 부탁을, 새끼 게들이 기다리니 놓아 달라는 부모 게의 부탁을 들어 주지요. 나아가 바다 나라 공주님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할 마음까지 먹습니다. 

야옹이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잘못을 돌이킬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고 다른 이들의 처지를 헤아리며 잘못을 수습해 가는 과정에서 생각도 더 깊어지고 마음도 더 넓어진 것이지요. 식물이 싹을 틔우기까지는 햇빛과 영양소뿐만 아니라 기다림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야옹이들처럼 어린이들에게도 마음껏 말썽을 부릴 기회와 반성할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린이들도 어느 순간 야옹이들처럼 놀랍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을까요.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은 내용뿐 아니라 형식 면에서도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책입니다. 그림책 시리즈에 비하면 글이 많아서 처음 혼자서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쉬운 단어와 짧은 문장으로 꾸렸다고는 하지만, 작가가 의도적으로 끼워 넣은 어려운 단어나 표현도 더러 등장합니다. 책이 아니면 어린이들이 어디에서 이런 말을 배울까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하지요. 하지만 우당탕탕 야옹이들이 용기를 내서 모험을 떠나듯이 어린이들도 용기를 내어 책장을 펼치기만 한다면 금세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단숨에 읽지 않아도 됩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넘어가도 좋고, 부모님께 물어 보면서 읽어 나가도 좋습니다. 어떤 식이 되었든 야옹이들과 즐거운 모험을 마칠 즈음이면 이전보다 한층 더 성장해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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