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먹깨비
작은곰자리 054L’avale-tout by Laurence de Kemmeter

쓰레기 먹깨비

지은이
로랑스 케메테
옮긴이
이세진
출간일
2021년 08월 27일
형태
252*315㎜ , 양장본 , 48쪽
가격
15,000원
ISBN
979-11-5836-257-7
  • 주제어 환경, 공존, 재활용
  • 대상 연령 5세 이상

저자 소개

  • 지은이 로랑스 케메테

    1971년 벨기에 익셀에서 태어났으며, 라캉브르 국립 시각 예술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늘 그림을 그렸으며,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서 표현하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스크린 프린팅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난 더 이상 아기가 아니에요, 엄마!》, 《꼬마 레온의 위대한 여행》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옮긴이 이세진

    대학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나라의 재미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르네 고시니와 장 자크 상페의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 수지 모건스턴의 〈엠마〉 시리즈, 그림책 《키다리 말고 엘리즈》, 《나와 다른 너에게》,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쓰레기 먹깨비》, 《난 나의 춤을 춰》, 《나는 태어났어》, 《생쥐 나라 고양이 국회》, 《나, 꽃으로 태어났어》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책 소개




목표는 완전 청결!

쓰레기를 집어삼키는 먹깨비호의 대모험


부들 마을 친구들이 강 청소에 나섰어요.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집어삼키는 먹깨비호를 타고서 말이에요.

하지만 이웃 마을, 특히 대도시 주민들이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부들 마을 친구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 거예요.

제피르와 나르시스는 고민 끝에 알록달록 작전을 세웠어요.

알록달록 작전은 무엇일까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목표는 완전 청결, 먹깨비호가 나가신다!

부들 마을 친구들이 36번째 강 청소에 나섭니다.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집어삼키는 배, 먹깨비호를 타고 강줄기를 따라가며 쓰레기를 그러모을 거예요. 쓰레기가 가득 차면 강 하류에 있는 재활용 공장에 가져다줍니다. 재활용 공장에서는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한 다음, 새로운 물건으로 만듭니다. 플라스틱 병이 예쁜 장식품이 되거나 고무 타이어가 멋진 의자로 변신하지요. 하지만 부들 마을 친구들이 꾸준히 청소를 해도 강에는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강 상류에 있는 대도시의 주민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내다버리기 때문이지요. 대도시 주민들이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부들 마을 친구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 거예요. 과연 부들 마을 친구들은 강과 자연을 지켜 낼 수 있을까요?

 

우리의 소중한 터전, 지구가 병들고 있어요

부들 마을 친구들의 고민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고민이기도 합니다. 생활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은 이제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쓰레기를 묻는 매립지 주변은 쓰레기가 썩을 때 나오는 메탄가스 때문에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독성 물질이 공기를 오염시키고 병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쓰레기가 썩을 때 나오는 침출수는 흙과 물을 오염시켜 우리가 먹는 농작물과 식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육지에서 흘러들어 온 쓰레기로 바다는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양 쓰레기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잘 썩지도 분해되지도 않는 특성 때문에 바다를 떠다니며 해양 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나아가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대도시 주민들처럼 우리도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고 계속해서 자연을 함부로 한다면, 머지않아 우리의 소중한 터전을 영영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나만의 씨앗으로 자연을 아름답게 가꿔요

부들 마을 친구들은 대도시 주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로 합니다. 새봄이 오자 틈틈이 모아 온 씨앗을 진흙으로 만든 공 속에 넣어 대도시 곳곳으로 날려 보낸 것이지요. 비와 햇빛의 도움을 받아 씨앗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웁니다. 도시 곳곳에 아름다운 색이 깃들자 주민들도 그 색을 지키고 싶어지지요.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아 미처 몰랐을 뿐, 우리 주변에도 크고 작은 자연이 존재합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날마다 오가는 길가의 가로수, 아파트 화단에 핀 꽃, 보도블록 틈새에서 자라난 이름 모를 풀까지 곳곳에 존재하는 자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발견하고,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스스로 생명을 품은 씨앗이 되어 주위를 아름답게 물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와 내 주변의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작은 노력이 있다면 우리의 내일은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들 마을 친구들이 쏘아 올린 씨앗 폭탄이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 마음에도 가 닿아 활짝 꽃피우기를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