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똑똑교양 03 | カラダから出る「カタチのない」もの“キャラクター図鑑”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글쓴이
나가미네 에이타로
그린이
도게도게
옮긴이
박현미
감수
후지타 고이치로
출간일
2021년 12월 20일
형태
190×210㎜ , 양장본 , 104쪽
가격
15,000원
ISBN
979-11-5836-282-9
  • 주제어 우리 몸, 방귀, 트림, 면역, 위생, 의학
  • 대상 연령 전 학년
  • 교과 연계 봄 2-1-1 알쏭달쏭 나
    과학 6-2-4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저자 소개

  • 글쓴이 나가미네 에이타로

    196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메이지대학교에서 정치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편집자이자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는 것》,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일본 장인의 기술》, 《70세 이상 부모님이 건강할 때 읽어 두는 책》, 《만화! 치매 부모를 가진 자녀가 여러 가지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들이 있습니다. 

  • 그린이 도게도게

    간호사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입니다.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는 것》,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그렸습니다. 일본 블로그 사이트 아메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블로거로 육아 만화 <엄마 전속력으로!>를 그리고 있습니다. 잡지와 웹 매체에도 육아와 간호사에 대한 만화를 싣고 있습니다. 

  • 옮긴이 박현미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교양 일본어 강사와 한국해양연구소, 세종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연구소에서 번역 연구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는 것》,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수명 도감》, 《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도감》, 《대단한 고대 생물 도감》, 《서바이벌! 우주에서 살아 보기》 들이 있습니다. 

  • 감수 후지타 고이치로

    1939년에 중국 둥베이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도쿄의과치과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의학계 연구과 대학원을 수료했습니다. 가나자와의과대학교 교수, 나가사키대학교 의학부 교수, 도쿄의과치과대학교 교수를 거쳐 도쿄의과치과대학교 명예 교수로 일했습니다. 전문 분야는 기생충학, 열대 의학, 감염 면역학입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으로는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는 것》,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알레르기의 90%는 장에서 고친다》, 《‘장 누수’가 당신을 망친다》, 《평생 살찌지 않는 기적의 식사법》, 《유감스러운 생물, 수컷》, 《늙지 않는 최고의 식사》 들이 있습니다. 

책 소개



이번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다!

내 몸에서 나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36가지 총집합!

더럽다고 피하지만 말고, 

내 몸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돌보자! 

 

우리 몸에서 나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자그마치 36가지나 된다고?

우리 몸에서는 매일매일 많은 것들이 나옵니다. 트림이나 딸꾹질 같은 소리, 입 냄새나 발 냄새 같은 냄새뿐만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별안간 솟아나는 힘,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으면 발과 다리에 찾아오는 다리 저림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것들이 왜 나오는지 모른 채 더럽다고 여기거나 숨기거나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이렇게 많은 것이 우리 몸에서 나오는 줄 모르고 살아가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우리 몸에서 무언가가 나온다는 것은 신체 기관이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지 않는 것 편》은 우리 몸에서 나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36가지에 대해 알려 줍니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것들을 통해 우리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려 주지요. 우리 몸에서 나오는 것들을 익살맞은 캐릭터로 표현한 점도 더없이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면역 연구의 대가인 후지타 고이치로 도쿄의과치과대학교 명예 교수의 감수를 받아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중요하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냥 나오진 않는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것들은 아무 목적 없이 그냥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하면 예의 없다고 잔소리를 듣기 십상인 트림은 위에 가득 찬 공기와 가스를 내보내는 것입니다. 트림을 하지 않으면 위가 빵빵하게 부풀어 속이 거북해지지요. 기침은 코와 입으로 들어온 먼지와 세균을 기도에서 붙들어 몸 밖으로 내보내는 행위입니다. 기침을 하지 않으면 허파에 먼지와 세균이 들어갈 테지요. 이처럼 몸에서 나와야 할 것이 나오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것들은 이유 없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듯이 몸에서 나오는 것들도 우리가 한 어떤 행위의 결과로 나옵니다. 몸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제대로 씻지 않아서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은 고기처럼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어서 나기도 하지요. 발과 다리가 찌릿찌릿 저린 것은 너무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어서입니다. 우리 몸에서 불쾌한 무언가가 나온다면 자신의 습관이나 행동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원인뿐만 아니라 예방법과 해결책까지 알려 주어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을 보다 잘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왜 높은 곳에 올라가면 귀가 먹먹해질까?’

‘딸꾹질은 왜 하는 거지?’

‘다리를 떨면 복이 달아난다고?’

우리 몸 궁금증 해결사!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품고 있던 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귀가 먹먹해지는 것은 귀 안팎의 기압 차이로 고막이 한쪽으로 부풀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딸꾹질은 허파 바로 아래 있는 가로막이라는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 것이지요. 추운 날 몸이 덜덜 떨리는 건 체온을 올리려는 근육의 불수의 운동이고요.  

한편 좋지 않은 습관이라 여겨졌던 것에 대한 오해를 풀어 주기도 합니다. 바로 복이 달아난다고 하는 한숨과 다리 떨기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숨을 쉬면 부교감 신경이 작용해서 긴장을 풀어 줍니다. 다리를 떨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지요.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으로 여겨지던 행동들이 사실은 우리 몸을 지켜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이 책은 알려 줍니다. 

 

익살맞지만 각 요소의 특성을 잘 살린 캐릭터! 

이 책에 등장하는 36가지 캐릭터를 뜯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림을 그린 도게도게 작가는 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몸에서 나오는 것들을 각각의 특성을 재치 있게 잘 살린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형상화했습니다. 심장이 뇌의 채찍질을 받아 가며 달리는 모습으로 표현한 ‘스포츠맨 쿵쾅 씨’, 성대를 소프라노처럼 구현한 ‘명가수 목소리 씨’, 기도에 있는 섬모를 청소부처럼 표현한 ‘기침 청소부 콜록 씨’, 위가 나팔 부는 모습으로 형상화한 ‘나팔 부는 꼬르륵 씨’까지 캐릭터만 자세히 살펴봐도 몸에서 나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기관에서 나오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각 장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보고 어디서 나오는 무엇인지를 먼저 추측해 보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글을 읽으면서 각각의 캐릭터가 왜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다 보면, 우리 몸에 관한 수많은 정보가 어느새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