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비밀_우리 집 생태 학교_옥수수
생각곰곰 12

옥수수의 비밀_우리 집 생태 학교_옥수수

지은이
미소노
출간일
2022년 04월 25일
형태
210×250㎜ , 양장본 , 44쪽
가격
14,000원
ISBN
979-11-5836-318-5
  • 주제어 옥수수, 식물의 한살이, 생태 체험
  • 수상 내역 2022 식생활교육 우수도서
  • 대상 연령 초등 저학년
  • 교과 연계 과학 4-1-3 식물의 한살이
    과학 4-2-1 식물의 생활
    과학 6-1-4 식물의 구조와 기능

저자 소개

  • 지은이 미소노

    예쁜 꽃보다 먹을 수 있는 채소를 기르는 걸 더 좋아해요. 잡초를 뽑을 때면 허리가 아프지만, 아무 생각 없이 뽑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늘 사 먹던 옥수수를 주말농장에서 직접 길러 보면서 옥수수의 신기한 생태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옥수수의 비밀》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는 《어서 와! 장풍아》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골고루》, 《푸른이의 두근두근 생태 교실》, 《종합 병원에는 의사 선생님만 있을까?》, 《왕건》 들이 있습니다. 

책 소개




기르면서 배우는 생태 체험 활동

우리 집 생태 학교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옥수수다!

 

나는 옥수수가 정말 좋아요!

어느 날 편의점에서 옥수수를 사 먹었는데……

어, 여름에 먹던 그 맛이 아닌 거예요.

엄마가 그러는데 옥수수는 바로 딴 게 가장 달고 맛있대요.

나, 결심했어요! 직접 옥수수를 기를 거예요.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맛볼 수 있겠지요?

 

내가 먹을 옥수수, 직접 길러 보자!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진 옥수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합니다. 세계 3대 식량 작물로 꼽힐 만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작물이기도 하지요. 옥수수는 볏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생육기간이 짧고 병에도 잘 안 걸리는 데다가 아무 데서나 잘 자라서 기르기 쉬운 작물입니다. 그런데 이런 옥수수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직접 길러 본 친구들은 얼마나 될까요? 기르면서 배우는 생태 체험 활동 〈우리 집 생태 학교〉 시리즈의 두 번째 권 《옥수수의 비밀》에서는 달콤 쫀득한 옥수수를 직접 길러 보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주인공과 함께 옥수수 기르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기르는 법뿐만 아니라 옥수수의 한 살이는 물론이고, 그 놀라운 생태까지도 함께 알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 먹는 법

여기 누구보다 옥수수를 좋아하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옥수수 찌는 냄새로 가득한 여름철뿐 아니라, 진공 포장되거나 깡통에 담긴 옥수수만 만날 수 있는 추운 겨울철에도 다른 맛있는 간식들을 제쳐 두고 옥수수를 고를 정도이지요. 그런데 철이 지난 옥수수는 여름에 먹었던 것처럼 맛있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옥수수의 당분이 전분으로 변해서 단맛이 사라지는 까닭이지요. 옥수수는 밭에서 바로 딴 게 가장 달고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는 옥수수를 직접 길러 보기로 합니다. 

따뜻한 4월 중순, 작은 화분에 옥수수 씨앗을 심어 베란다에 내놓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먹기 위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옥수수 씨앗은 일주일 만에 싹이 나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랍니다. 그런데 키가 큰 옥수수에 비해 베란다는 너무 좁게 느껴집니다. 아이와 가족은 집에서 키우던 옥수수 모종을 주말농장에 옮겨 심기로 합니다. 아이는 일주일에 한 번 물과 웃거름을 주고 곁가지를 따 주며 정성껏 옥수수를 돌봅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자, 옥수수수염이 갈색으로 변하고 축 처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옥수수를 수확할 때가 온 것이지요. 이른 아침에 딴 옥수수가 가장 달고 맛있다는 주말농장 사장님의 말에 아이는 졸린 눈을 비비며 집을 나섭니다. 그리고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맛봅니다. 

 

‘이제 나는 옥수수 박사!’

옥수수의 생태부터 활용법까지 모두 담았다! 

이 책에는 주인공이 씨앗을 심은 4월 14일부터 옥수수를 수확한 7월 22일까지 100일쯤에 걸쳐 옥수수를 기르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옥수수의 비밀을 하나하나 알게 됩니다. 우리가 먹는 옥수수 알갱이 하나하나가 바로 씨앗이라는 사실, 밭에 씨앗을 직접 심으면 까치나 비둘기가 파 먹는 일이 많아서 모종을 따로 길러 밭에 아주 심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 알갱이가 알록달록한 옥수수는 여러 종류의 꽃가루가 묻어 수정된 결과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리고 알이 굵은 옥수수를 얻으려면 한 대에 달린 이삭을 두세 개만 남기고 다 따야 한다는 사실도요. 

부록에는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한 옥수수의 각 부분에 대한 설명과 직접 기른 옥수수를 활용하는 법을 실었습니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았다

그래서 훨씬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이 책을 쓴 미소노 작가는 해마다 주말농장에서 싱싱한 채소를 기르고 있습니다. 늘 사 먹던 옥수수를 처음 길러 보면서 그 놀랍고 신기한 생태에 반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지요. 그래서인지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정보와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옥수수를 길러 본 적이 없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즐거운 간접 체험이, 옥수수 기르기에 도전해 볼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정보와 이야기들이지요. 혹시라도 옥수수 기르기에 도전한다면 책에 나온 정보들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꼭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맛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