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빠가 된 날
작은곰자리 010|おとうさんがおとうさんになった日

아빠가 아빠가 된 날

지은이
나가노 히데코
옮긴이
한영
출간일
2009년 04월 24일
형태
184×260㎜ , 양장본 , 40쪽
가격
9,500원
ISBN
978-89-93242-09-6
  • 수상 내역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겐부치 그림책마을 비바카라스상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권장도서
  • 대상 연령 4세 이상
  • 교과 연계 통합(여름) 1-1-1 우리는 가족입니다
    도덕 3-1-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저자 소개

  • 지은이 나가노 히데코

    1941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태어났다아들딸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직접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고처음으로 펴낸 그림책 아빠 엄마로 제1회 일본 그림책상을 받았다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엄마도 엄마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쓰고 그렸다지은 책으로 엄마가 엄마가 된 날아빠가 아빠가 된 날생선이다!등을 쭉!곰순이의 산책》 들이 있다 

  • 옮긴이 한영

    대학에서 문학과 일본어를 공부했으며지금은 기자이자 번역가로 바쁘게 살아갑니다옮긴 책으로는 여우 세탁소고마워요행복한 왕자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온 세상에 기쁨이 가득생선이다!엄마가 엄마가 된 날아빠가 아빠가 된 날빨간 매미》 들이 있습니다 

책 소개

 


엄마 아빠, 들려주세요. 내가 태어나던 날 이야기!
“사랑하는 우리 아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네가 태어나던 그날, 엄마는 비로소 엄마가 되고, 아빠는 비로소 아빠가 되었단다. 
태어나 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가 되게 해 줘서 고마워!”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큰 기대와 사랑 속에서 태어났는지를 일깨워 주는 그림책, 
부모에게는 아이를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아이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를 낳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사연을 하나씩 품고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했던 일, 임신 사실을 알고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두려웠던 일, 출산을 앞두고 혹시라도 아이가 잘못되면 어쩌나 마음을 졸였던 일…….
《아빠가 아빠가 된 날》은 이미 두 아이를 둔 가정에서 셋째 아이를  맞이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자택 출산을 하기로 하고, 온 식구가 함께 아기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두 아이가 아빠에게 묻지요. “아빠는 엄마처럼 직접 아기를 낳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아빠가 된 걸 알았어요?”  
아빠는 온 세상이 눈부시고, 온몸이 떨리고, 늘 보던 풍경이 빛나 보이고, 어쩐지 쑥스럽기도 하고, 아이들을 지켜 주리란 다짐으로 신기한 힘이 샘솟던 ‘아빠가 아빠가 된 날’의 기억을 펼쳐 보입니다. 이윽고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셋째가 태어나고, 식구들은 처음 못지않은 감동에 젖습니다.
 
세상 모든 아빠에게… 아기가 태어나던 날의 감동을 되새기게 하는 책 
《아빠가 아빠가 된 날》은 누구보다도 아빠에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갑니다. 누구에게나 너무도 소중하고 감격스러운 출산의 경험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는 까닭입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떤 기분을 느꼈는지를 세세하게 묘사한 글과 그림을 보면 “맞아, 나도 그런 생각을 했지.” 하고 절로 무릎을 치게 되지요. 그리고 아이를 낳는 순간의 고통과 벅찬 감동을 묘사한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콧날이 시큰해지고 맙니다. 말 안 듣는 아이에게 있는 대로 화를 내고 미안해지는 날, 일과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느라 피곤에 절어 아이고 뭐고 다 귀찮다 싶은 생각이 드는 날, 이 책을 꺼내들고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자신이 얼마나 고마운 마음으로 그 소중한 생명을 받아들였는지 되새기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을 다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그림책
《아빠가 아빠가 된 날》은 역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며, 아이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로 다가갈 책입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거나 꾸지람을 들을 때면 부모의 사랑을 의심하기도 하지요. 아주 어린 아이에게나 다 자란 아이에게나 부모는 그만큼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주면서 “네가 태어날 때는 이랬단다.” 하고 자신의 경험을 함께 들려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커다란 기대와 사랑 속에서 태어났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그토록 힘들게 자신을 낳아 주었다는 사실에 자연스럽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겠지요.  

그리고 예비 부모들에게… 탄생의 기쁨을 미리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에게도, 막연한 두려움에 아이 갖기를 주저하는 신혼부부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아이를 맞이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또 아름다운 일인지, 장황한 설교가 아니라 생생한 묘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까닭입니다. 《엄마가 엄마가 된 날》《아빠가 아빠가 된 날》은 이렇듯 다양한 독자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갈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